청소년계 동정

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2013년 3월부터 본격 운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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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김소원 댓글 0건 조회 1,171회 작성일 13-03-08 13:3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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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서·행동 장애 청소년에게 종합적·전문적 힐링으로 희망을 싹 틔운다



□ 여성가족부는 정서·행동 장애 청소년의 치료·재활을 지원하는 거주형 시설인 ‘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(이하 디딤센터)’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3월 11일(월)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.



○ 우울증, 불안장애,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(ADHD), 학대 및 학교폭력 피해, 학교 부적응 등으로 정서적·행동적 어려움을 가진 청소년(만 9세~만 18세)을 주요 지원 대상으로 한다.



□ 디딤센터는 3개월 과정의 장기 프로그램과 4박5일 또는 9박10일의 단기프로그램을 병행 운영한다.



○ 2013년 1차 장기프로그램은 전국에서 신청한 청소년 중 60명이 선정되어 3월 11일(월)부터 6월 7일(금)까지 3개월간 디딤센터에서 치료재활서비스를 받는다.

- 상담치료, 생활보호, 체험활동 및 교육, 진로탐색 및 자립지원의 종합적·전문적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고,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는 무료로 지원한다.

- 개인 및 집단 상담, 놀이‧모래놀이‧미술‧음악치료 등 특수치료, 복귀적응·가족관계 향상 등 특별프로그램이 실시되고, 공동생활가정이 운영되며 문화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 서비스가 지원된다.

- 특히 학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대안교육(초·중·고등학교 과정)과정도 운영한다.



□ 디딤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36명의 입교청소년을 대상으로 장기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 결과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



○ 긍정적 지수는 100점 만점에 평균 10점 상승하고 부정적 지수는 평균 23점 감소했다.

- 입교청소년의 입교 시점과 수료 시점에 각각 정서·행동 상태를 측정하여 비교한 결과, 자아존중감 9.3점 상승, 자기만족 0.8점 상승, 주관적 안녕감 20.5점 상승하는 등 긍정적 지수는 평균 10점 상승했고

* 자아 존중감 65점→74.3점, 자기만족감 77.1점→77.9점, 주관적 안녕감 41.2점→61.7점(100점 환산점수)

- 분노・충동성향의 기분척도 25점 감소, 행동적 문제성향을 반영하는 행동척도 26점 감소, 부정적 자기상의 자기평가 18점 감소하는 등 부정적 지수는 평균 23점 감소했다.

* 분노・충동성향의 기분척도 80.8점→55.8점, 행동적 문제성향 반영하는 행동척도 74.3점→48.3점, 부정적 자기상의 자기평가 76.7점→58.7점 (100점 환산점수)



□ 시범운영기간 참여했던 청소년(최00, 여)은 “디딤센터에서 생활하면서 불안하고 거칠었던 내 행동의 원인을 알게 되었고 상담과 치료, 다양한 활동으로 불안감을 지우고 정상적인 학교생활과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.”라고 소감을 밝혔다.



○ 청소년복지시설 관계자는 “많이 변화된 아이의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. 앞으로도 디딤센터에 유사한 어려움을 가진 청소년을 계속 보내고 싶다”며

- “불안과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던 아이가 디딤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후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고 있고, 상담사가 되어 자신의 처지와 비슷한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싶다는 꿈도 가지고 착실하게 생활하고 있다”고 전했다.



□ 여성가족부 이복실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“디딤센터는 정서·행동 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지원하는 최초의 국립시설로서,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정서적 측면 지원 분야의 허브(Hub)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.”라고 밝혔다.



○ 또한, 디딤센터 정숙영 원장은 “지난해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정서‧행동장애 청소년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다양한 체험활동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고, 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꿈과 희망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”라고 말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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